호텔 라운지에서 베트남커피와 라떼를 마셨다. 시끄러운 콩카페에서 마시는 것 보다 훨씬 여유롭다. 연유를 넣어 만든 베트남 커피는 메뉴판에는 없었는데 요청하니 만들어 주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코코넛커피도 요청하면 만들어 주었을 것 같다. 저녁에는 밖에 나갈까 하다가 해피아워 음식을 먹어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라운지로 다시 갔다. 꽤 괜찮다. 두 번째 날에는 김치찌개도 나왔다. 여기가 베트남 맛집이라 나가는 대신 여기서 한가하게 알코올과 음식을 즐겼다. 아침에 조식을 먹으러 다시 라운지로. 대부분이 조식당을 이용하는지 라운지는 텅텅 비어 있었다. 본의 아니게 라운지 독점. 아무것도 안사가기로 다짐했건만 그래도 아쉬워 들린 롯데마트. 한국에서 다 파는데 싶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우니 과자와 커피라도 사가기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