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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pen 2018 인텔 8세대 i5 구매, NT950QAA-X58

무늬만엄마 2018. 2. 4. 10:29

 

연초부터 지름신이 강림하사~ 

결국 노트북pen 2018 인텔 8세대 i5 모델인 NT950QAA-X58를 사들였다.

 

 

 

 

 

 

 

노트북과 함께 한 20여년.

가벼운 노트북 + 태블릿에 대한 집착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좀 더 가벼운 것을 찾아  Wiindows 기반 Miix2, 슬레이트7, 아티브탭3, 컨버터9pro, 슬림 노트북, P7230 등을 사들여 사용하다가 역시 들고 다니려면 최고스펙과 무게가 최고야 라는 판단 하에 2년 전 노트북9 메탈(840g)을 사들여서 잠시 사용했었으나 회사 노트북까지 노트북 2개와 주변 기기 들을 주렁주렁 들고 다니기는 힘들어 남편에게 넘기고 회사에서 준 레노버 노트북으로 버티다가 유혹을 못이기고 작년 말 아이패드 프로를 사서 사용하던 중이었다.(그동안 많이도 질렀구나.. 잠시 반성...)

 

2년전 사들인 메탈 13인치는 디자인과 가벼운 건 좋았으나 micro hdmi 와 일반 sd 슬롯을 지원했던 터라 발표를 위해서 항상 젠더를 (micro hdmi-vga)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것과 최근에 hdmi를 지원하는 프로젝터들이 많아지면서 micro hdmi  - hdmi 젠더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생겼고 그리고 터치가 안되는 것이 은근 불편했고, sd 카드 삽입도 은근 불편했다. 

생각해 보면 노트북 설계를 무슨 생각으로 했던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게 왜 840g짜리 노트북에 micro sd 대신 sd 카드를 넣는 설계를 했다는 말인가? 그리고 압권은 크고 못생기고 무거운 충전기!

 

얼마 전 내가 원하던 완전체(노트북, 태블릿지원, 1kg 미만, 11인치 이상, S펜지원, HDMI포트 지원, 가벼운충전기)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했다. 사실은 작년에도 pen 모델이 나온 것은 알고 있었으나 무게가 걸렸더랬다. X260은 1.5kg 정도 밖에 안되지만 무겁다. 고로 노트북 pen 2017도 무거울 것이다.

 

암튼 이 태블릿+노트북이 990g 로 진입했다는 소식에 급 지름신이 강림하시고....

지름신 강림 후 의식의 흐름을 거쳐 한달만에 결국 NT930QAA-K58 를 구입해 이 글을 쓰고 있다.

 

일단은 대 만족! 블루스크린도 없고..

그리고 약간 더 작다. 들고 다니기에는 더 편할 것 같다. 아래 있는 아이가 노트북9 메탈 840g짜리다. 

 

크기가 작아져서 그런지 150g 정도 무게가 더 나가는 게 잘 느껴지지 않는다.

SD카드 대신 마이크로 SD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 저 아래 메탈 옆구리에 삐져나온 SD카드를 보자!

충전기도 이뻐졌다. 진작 좀 이런 걸 내놓지 그랬니! 

그러나 배터리는 망... 배터리를 깎아 무게를 얻었다는 말이 맞나 보다.

 

눈이 침침해 풀밝기로 사용해도 4시간 정도는 버티는 것 같고 충전기가 가볍고 빨리 충전되니 봐주기로 한다.

USB-C 충전은 내 충전기 출력 문제인지... 뭔가 제대로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PD타입을 사던지 출력이 좀 더 세게 나오는 다른 충전기로 테스트 해보아야 겠다. 

 

 

 

 

 

 

NT930QAA-K58와 NT930QAA-K58A는 유통 과정의 차이로 스펙은 같으나 사은품이 다른 것 같다.

잘 판단해서 구매하시길.. A로 끝나는 모델은 오픈마켓에 풀려 있고, 업체가 직접 보낸다.

A가 없는 모델은 삼성에서 직접 배송하는 듯 하다.

Winodows10은 기본이고 Office home&student가 기본 제공된다.

그리고 삼성 자체 사은품이 있는데, 무료, 1민원 추가, 2만원 추가, 3만원 추가 패키지가 있다.

3만원 더 내고 샘소백팩, 블투마우스, 서류(노트북) 가방을 받았고

50% 할인쿠폰은 30000원이라고 표기 되어 있는 가방을 15000원 내고 주변 필요한 분께 구매 대행 해 드렸다.

(원래 15000원짜리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도 살짝 해보았다...) 

 

나는 오픈마켓이 아니라 신세계몰에서 구매했는데 삼성에서 직접 배송해 주었고 2주 가까이 걸렸다.

1월 11일에 주문하고 1/12에 신세계몰에서 삼성으로 넘긴 후 1월 23일 아니 24일에서야 받았다.

기다리다 16일에 신세계몰에 문의하니 이틀이나 걸려 온 답변이 삼성물류로 넘어갔고 22일나 23일에 배송할 거라고... 결국 23일 오후에 연락 와서 24일에서야 받았다. 

바빠서 정신이 없어 컴플레인 없이 넘어 갔지만...

예약판매도 아닌데 물건 주문하고 이렇게 오래 걸린 건 처음인 것 같다.

 

그나저나 이걸 사려고 얼마 전 아마존에서 할인하던 노리스펜을 사들였었나 보다. 필기감이 아주 좋다.

이 참에 아이폰도 usb-c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폰으로 빨리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지름은 또 다른 지름을 불러오고...

내 짝궁님은 지를까 물어보면 어차피 살거 그냥 빨리 사라며 부추기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