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기 전 그래도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집을 짓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아무튼 큰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느낌은 "좋구나" 이다. 상당 부분을 남편이 진행하긴 했지만.. 신경 쓸 일은 여전히 많다... 이전에 토지별도등기를 해결할 때도 그랬지만 참 많은 고민들을 해야 하는 것을 사서 하는 것도 내 업보구나 라는 라는 생각이 마구 들기는 한다. 아무튼 더 잊어버리기 전에 집 지었던 히스토리를 좀 정리해 보도록 한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2014년 2월 : 남편이 혼자 설계사무소를 찾아 기본 설계를 마치고 왔다. 기본 설계비용이 들어간다. 집을 지어도 될 지 의사 결정을 한다. - 비용 발생 그냥 팔아버리고 새 집을 사서 이사가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