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관리 솔루션과 서버(시스템) 관리 솔루션을 10년 가까이 한 후,
현재의 회사에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에 대한 포지션을 뽑는다는 말에...
IT 인프라 관리의 완성을 꾀해 보고자 야심찬 꿈을 안고 입사하게 되었다...
입사 후 느낀점. 스토리지는 블랙박스였다.
게다가 팀내에서 다른 큰 프로젝트가 터지는 바람에 나는 WORM 스토리지라고 하는 생소한 분야로 발을 담그게 된다. 그리고 아직까지도(벌써 6년째...) 그 일을 열심히 하는 중이다...
아무튼 모든 우여곡절을 뒤로 하고 지금은 둘 다 관여하고 있으며...
다른 관리 솔루션과 스토리지 쪽이 다르다고 느끼게 된 것은...
네트워크나 서버쪽은 장애관리가 주 포인트인데 반면...
스토리지는 데이터가 들어있다 보니 RAID는 기본이고 스토리지 자체도 이중, 삼중화가 되어있어...
디스크가 나가는 정도는 그냥 예사로 안다는 것.
그래서 장애가 나도 서비스에 영향이 덜하다보니... 장애 모니터링에 대한 이슈가 그리 크지 않았다.
장애가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닌데... 너무나 중요하다 보니 왠만한 장애에는 버티게 가용성이 보장되어 있다고나 할까... 심지어 디스크 장애도 고객이 아니라 벤더쪽으로 송신하는 모뎀을 통해 통보하는 구조?!!
고객이 장애가 나도 모르는 경우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지도 기본 관리 요건은 장애관리이긴 하나...
최근에는 디스크용량이 너무나 많이 늘어나고 서버당 연결된 스토리지 수나 네트워크가 너무 복잡하다 보니
장애관리보다는 구성, 용량관리가 주요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네트워크 관리는 장애관리 > 성능관리 > 계정관리 = 보안관리 = 구성관리 의 느낌이었다면...
서버 관리는 장애관리 = 성능관리(성능 저하가 장애로 바로 직결됨) > 보안관리 > 계정관리 = 구성관리
스토리지쪽은 압도적으로 아래와 같은 순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같다.
구성관리 = 장애관리 > 성능관리 > 계정관리 = 보안관리
몰론 고객 사이트의 특성과 고객의 성향, 컴플라이언스에 따라 우선순위는 달라지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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