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귀국행 비행기는 8/22 오전 1시 경.
짧고도 긴 뉴욕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니 감회가 새롭다.
날짜는 8/22이나 실제로는 8/21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니온스퀘어에서 도보 여행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감.
다시 호텔에서 jfk 공항까지 택시로 이동하다.
뉴욕에서 jfk공항까지는 옐로우캡을 타면 45달러 균일요금제다. 별도 요금을 요구하면 사기.
물론 팁은 별도이다. 통상 15~20% 정도 준다.
너무 빨리 도착한 관계로... 공항에서 남은 과일을 먹으며 잠시 시간을 때우다.
이쯤에는 망고가 지겨워진 상태였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KAL 라운지.
보딩을 하는데 이쁜 언니가 KAL 모닝캄 회원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올 때의 마일리지로 인해 일주일 사이에 등급 업 되었다는 것.
무려 4번이나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단다. 본인 뿐 아니라 동행인도 사용 가능하단다.
출국할 때 현대카드 라운지를 이용해서 좋았던 기억에...
나갈때도 이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땡큐다.
아침에 Check-out 후 하루 종일 걸어서 뉴욕 시내를 돌아다닌 터라 찝찝하던 차...
라운지에서 샤워도 하고... 컴퓨터도 하고... 간단한 요기도 하고... 아주 유용하게 시간을 보냈다.
라운지의 유용성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
남편님의 면세점 쇼핑 요구로 인해 1시간 전 라운지를 나왔는데...
아뿔싸... 밤 늦은 시간이라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았다. 그리고 인천공항과는 달리 상점도 별로 없었다는...
도착한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 4시 경...
대항항공 리무진을 타고.. 집으로 GoGo.
중간에 엄마와의 싸인이 맞지 않아 차편이 없을까봐 마중나온 작은엄마아빠를 못만나고 버스를 타버리다.
이날 출근해서... 피곤해 죽을 뻔 했다...
그래도 너무너무 알찬 휴가를 보낸 것 같아 내심 뿌듯했음...